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공격수 김인혁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평소 SNS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삼성화재 남자 프로배구 구단 관계자는 김인혁은 이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12월부터는 부상으로 인해 부상 치료 등의 이유로 선수단에서 나와서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인혁은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을 글에서 10년 넘게 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지친다며 저를 옆에서 본 것도 아니고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저를 괴롭혀온 악플은 이제 그만해달라. 버티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또한 김인혁은 화장 한 번도 한 적 없고, 남자 안 좋아하고, 게이도 아니고, 여자 친구도 있었고, AV 배우도 안 했다며 마스카라 안 했고 눈 화장도 안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킨로션만 발랐는데 이것도 화장이라고 한다면 인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해하지 말아 달라. 경기 때마다 수많은 DM과 악플에 정말 힘들다며 앞서 말한 이야기 말고 더 많은 악플이 있지만 변명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왔다. 그만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의 남자 배구선수 김인혁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1995년 7월 14일생으로 올해나이 28세였습니다. 출생지는 경상남도 김해시이며 학력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입니다. 키는 192cm 몸무게83kg 입니다.
대학 입학 후부터 팀의 주공격수를 맡아 활약하였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배구부에서 기적적으로 특출 나게 잘하는 에이스였기 때문에 그의 소속팀인 과기대는 대학리그에서 알아주는 원맨팀이었습니다.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 2017-2018V리그 2라운드 3순위로 지명되어 데뷔했으며, 2020~2022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뛰었습니다.
배구선수 김인혁의 빈소는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