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일호는 1957년 3월 2일 생으로 올해 나이 66세입니다. 본명 김종원 고향 출생지는 충청남도 논산시입니다. 학력 성동초등학교 졸업, 논산중학교 졸업, 논산고등학교 졸업, 경북과학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사입니다. 배우자 손귀예 씨가 있고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습니다. 종교는 불교입니다.
가수 겸 화가 배일호는 1975년 논산고등학교 졸업 후 아마추어 밴드 활동으로 음악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서해방송 가수왕 선발대회에서 1위 하여 1980년 '봐봐봐'로 데뷔하게 됩니다. 훗날 인터뷰에서 가수가 되기 위해 배호의 모창을 해왔고 예명도 배호의 이름을 따 배'일'호라고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1986년부터는 kbs에서 방송 스태프인 FD로 활동하며 자질구레한 집안을 담당하였고 6시 내 고향, 전국 노래자랑 행운의 스튜디오 등의 프로그램에선 보조 MC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1993년 발표한 '신토불이'로 배일호는 인기가수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가요 톱 10 기준으로 최고 순위 6위에 들었습니다. 제목에서 봐도 알 수 있듯 국산품 애용을 주제로 한 곡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캠페인 노래로 남아있을 법한 노래지만 1993년 우루과이 라운드가 타결되고 배일호 본인이 노가 출신인 점이 알려지면서 당시에 대중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곡으로 1993 노랫말 대상도 수상하였고 1994년에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의 '99.9'를 발표하여 또 히트시켰습니다. 이후에 1998년에는 공처가 남편의 하소연을 담은 '장모님'이 히트하여 배일호는 명실상부한 대표 트로트 가수가 되었습니다.
1999년 '니가 올래 내가 갈까'와 2000년 '순이야', 2001년 '당신 때문에', 2002년 '꽃보다 아름다운 너', 2004년 '정말로 정말로', '당신이 원하신다면', 2005년 '꽉 잡을 거야', 2006년 '친구야', 2009년 '폼나게 살 거야', 2013년 '오뚝이 인생', 등의 노래를 꾸준하게 냈습니다. '신토불이'와 '99.9'의 전 대중적인 인기는 아니지만 트로트의 주소비층인 중장년층에게는 그야말로 톱 가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이후에 '늦기 전에'를 냈고, 그 이후에는 '뜬다 뜬다'도 내고 바쁘게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