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합니다.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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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감독과 김민희는 10일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고 함께 자리한다고 합니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소설가의 영화’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서 배우 이혜영·서영화와 함께 주연을 맡았으며, 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는 건 2020년 2월에 열린 제70회 베를린영화제 이후 처음입니다. 그 당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도망친 여자'가 경쟁 부문에 초청돼 두 사람이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홍상수감독과 김민희가 함께했던 영화 '인트로덕션'이 이듬해 열린 제71회 행사에서도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참석하지는 않았습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많은 것 같습니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을, 영화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2017년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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