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 출연한 인플루언서 이소연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학폭 논란은 피해자 A 씨의 폭로로 시작됐습니다. A 씨는 이소연 씨가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 내 옷 훔치고 당당하다면서 난 고등학교 때 안 좋은 추억만 남았는데 (이소연씨는) 옛날 일이라서 당당히 영상을 올리느냐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 A 씨는 나는 피해자인데 학교 교직원들에게 불려 다녔다. (이소연 씨는) 은행 들어가서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소연씨는 피해자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검찰이 약식 기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소연 씨는 피해자 A 씨를 2차 가해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A 씨가 유튜브 댓글로 학폭 사실을 폭로하자 페이스북에서 "애들 다 모아서 (피해자 A 씨를) 찾아가자" "내가 연수원에 있는 걸 다행이라 생각해"라 글을 올렸다는 것입니다.
이소연씨는 그 글은 절대 A 씨에 한 말이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연수원에 있을 당시 내 동생을 때린 친구에게 한 말이었다 고 반박하였습니다.
이소연씨는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 은행에서 일하는 9년 차 은행원의 모습으로 담겨 방송에 나왔습니다. 이소연 씨는 은행에서 퇴사한 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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