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가 금지 약물 복용 도핑 논란으로 휩싸이고 있는 와중에 러시아의 또 다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은퇴성 발언을 했습니다.
트루소바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출전에 177.13점을 획득하여 1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트루소바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에서 67.78점 까지 총 251.73을 기록하면서 동갑내기 팀 동료 안나 쉐르바코바가 기록한 점수 255.95점을 받아서 4.22점이 모자란 트루소바는 금메달 대신 은메달을 획득해야 했습니다.
트루소바는 은메달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공식석상에서 울분을 토했습니다. 트루소바는 경기 직후에 '나 빼고 모두 금메달이 있다' 면서 '난 스케이팅이 싫다. 정말 싫다. 이 스포츠가 싫다. 나는 다시는 스케이트를 절대 타지 않을 것이다. 이제 불가능하다. 그러니 할 수 없다.'라고 말하여 주변의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판정에 대한 불만을 말한 것으로 보이며 옆에 있던 발리예바와 쉐르바코바를 지도하는 에테리 투트베리제 코치가 있었습니다 다. 하지만 트루소바의 말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 발언이 TV 중계에 그래도 나왔고 이 때문에 트루소바는 간이 시상식에서 빙둔둔 인형을 들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드는 행동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트루소바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3년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나는 항상 더 많은 쿼드 4회전 을 추가하였다. 그러면 나는 우승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화가 났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트루소바는 왜 울었냐는 질문에 '그냥 그러고 싶었다. 3주 동안 엄마도 강아지도 없이 지냈다. 그래서 울었다'라면서 10대 소녀 같은 대답을 하였습니다.
트루소바는 세계 유일하게 4회전 점프 4종 러츠, 플립, 살코, 토룹을 공식적으로 성공시킨 여자선수로 유명하지만 주니어 세계선수권 이후에는 한 번도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프로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알렉산드라 바쳬슬라보브나 트루소바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국적은 러시아이며 2004년 6월 23일 생으로 올해 나이 19세입니다. 키 158cm이며 랭킹 2위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4회전 점프 4종 러츠, 플립, 살코, 토룹을 공식 성공한 여자 선수입니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쿼드 시대의 문을 연 선수로 거론되고 있으며 선수 자체도 점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트리플 점프만 뛰었던 노비스 시절에도 파워 점퍼로 주목받았으며,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높이와 빠른 회전력은 특유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쿼트러플 토룹 점프를 동갑내기 남자 선수들보다 더 높게 뜁니다.
손나은 남자친구 불참 박초롱 사태 피해자 ( 나이,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