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겨선수 카밀라 발리예바 선수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IOC는 공식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작년 12월 25일에 제출한 샘플에서 금지된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된 것입니다. 이 약물은 협심증 치료제로 WADA는 2014년에 금지약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지난 8일 검사 결과를 받은 뒤 발리예바에게 잠정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발리예바는 이를 불복하여 항소하였습니다. RUSADA는 징계를 철회하였고 발리예바를 경기 출전을 허락하였지만 국제검사기수와 IOC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CAS는 긴급 청문회를 열었고 발리예바의 올림픽 출전을 승인한다고 결정했습니다. IOCq 등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한 것입니다.
결국에는 스포츠 중재재판소(CAS)가 도핑 위반 의혹이 생긴 발리예바 선수에게 개인전 출전을 허용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연아 선수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리예바는 논란 속에서도 훈련을 이어갔고 취재진이 질문에도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카밀라 발리예바 프로필
카밀라 발리예바 프로필을 살펴보면, 국적은 러시아, 2006년 4월 26일 생으로 올해 나이 17세입니다. 키 160cm 세계랭킹 5위입니다.
시니어 데뷔 이후 대회를 거칠 때마다 기록적인 형보를 보이면서 세계 신기록을 총 10회 경신했으며, 올림픽 직전까지 출전했던 모든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러시아 타타르족 혼혈입니다.
시니어 데뷔를 두고 안정적인 4회전 점프롤 쇼트와 프리에서 모두 가능한 트리플 악셀까지 겸비하여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단체전 경기 직후 2021년부터 도핑을 해왔음이 밝혀졌고 그동안의 기록들에 대래서도 재평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